Multi-Satellite Autonomous Formation Flying

전투기, 드론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편대비행(formation flying)은 기본 전술 단위 비행으로, 최근에는 이를 인공위성에 적용하려는 움직임들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Starlink)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는 12,000~42,000기의 소형 위성을 운용하며 전 세계를 커버하는 광대역 인터넷망을 구축합니다. 그 외에도 아마존, 플래닛랩스 등 위성 군집 프로젝트가 세계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 60대 추가 발사… 로켓 회수 성공 - 아주로앤피

여러 개의 위성이 위치와 속도를 동기화(synchronized)하며 편대비행하는 것은 고난이도 기술이지만 대형 위성 한 개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위성의 편대비행을 통해서 다양한 국방 정보를 획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위성을 종대로 나란히 배치하면 같은 지역에 대해 시간적 변화 관측이 가능하고, 횡대로 나란히 배치하면 여러 지역을 동시에 관측 가능하므로 지역적인 특성을 관측할 수 있게 됩니다. 국내에서 운용하는 인공위성의 수 또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위성 편대비행 기술은 미래 우주 시장에 꼭 필요한 기술이 될 것입니다.

본 연구에서는 위성의 편대비행을 이용하여 지구 관측을 수행합니다. 다수 위성의 편대비행 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전술정보를 획득하여 해양 정찰, 테러 대응 체계 구축 등에 활용합니다. 또한 이를 통해 지형 항법 유도 알고리즘의 성능 향상, 위성 영상의 해상도 향상 또한 가능하며 종국에는 편대비행을 이용하여 지구뿐만 아니라 정밀 우주 관측의 가능성도 열리게 될 것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이하늘 연구원(sky.lee@controla.re.kr)에게 문의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