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는 혹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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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미국의 민간우주개발업체인 스페이스X의 팔콘9(Falcon9) 로켓이 발사된 지 약 2분20초에 공중 폭발하고 말았다는데요. 이에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의 말 “우주는 만만하지 않습니다. 혹독합니다.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잘 곳도 편하지 않습니다. 지구가 얼마나 아늑하고 살기에 좋은지 상대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지구의 소중함을 느끼게 합니다.  “인류의 우주에 대한 도전은 이 같은 ‘혹독함’과의 싸움입니다. 그 과정에서 실패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실패를 디딤돌 삼아 더 큰 신뢰를 구축하는 것, 우주개발에 나서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다가오는 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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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 논문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한국항공우주학회에서 주관한 제3회 학부생 논문경진대회에서 한국의 항공우주 분야를 이끌고 갈 우리 연구실의 김영욱, 김종명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기상관측용 풍선을 활용한 우주영상 촬영’이라는 연구로써, 고도 30km에서의 지구영상을 촬영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 연구를 수행하기위하여 다수의 회수 실패의 아픔을 딛고 성공하여 더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수상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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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님의 축사.

답답하기만한 이 사회에서 희망은 우리, 청년들입니다.

 

 

바다 위에서 혼자 높으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나와 함께 가야 할 사회적 약자들과 우리 공동체를 함께 생각하는, 선하고 책임 있는 인재로 성장해야 합니다. 당신이 여기 앉아있기 위해 탈락시킨 누군가를 생각하십시요. 당신은 승리자가 아닙니다. 당신은 채무자입니다.
선함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우리 공동체를 히말라야 산맥처럼 만들고 나서, 자신이 한 뼘만 더 성장할 수 있다면, 그 때 당신은 바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학생들이여,

선해지십시요, 성장하십시요.
당신이 희망입니다.

감사합니다.

 

–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님의 축사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