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rola Story

DJI 농업용 드론

Agras MG-1은 DJI가 발표한 신형 드론으로 로터 8개를 갖추고 있다.

이 드론은 안전한 농약 살포를 목적으로 삼는 농업용 드론이다.

이제까지 헬기나 경비행기 혹은 화학약품을 직접 사람이 짊어지고 분무기로 살포하던 걸 드론으로 대체하려고 하는 것이다.

DJI에 따르면 이 드론은 1시간이면 7∼10에이커 농지에 농약을 살포할 수 있다. 가격은 1만 5,000달러(한화 1,700만원대)다.

MG-1은 농민이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해주지만
아직은 기존 농약 살포 방식보다 농지 단위 면적당 비용이 높다.
더구나 한 번 비행으로 커버할 수 있는 농지 면적도 크지 않다.

하지만 지금까지 드론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건 항공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배송이 주류였다. 하지만 업계에선 농업 분야가 앞으로

최대 드론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무인기협회 AUVSI(Association for Unmanned Vehicle Systems International)에 따르면 향후 농업용 드론은 상용 드론 시장 중 80%를 차지할 전망이다.

MG-1처럼 살충제를 살포하는 기종은 드론의 농업 활용 중 일부에 불과하다.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한 기종을 이용해 작물 생육 상태를 모니터링하거나 질병과 가뭄 징후를 조기에 파악할 수도 있다.

출처 : Tech Holic, 2015.11.30, 이석원기자